영화를 참 많이도 보았다..
6~7월은 영화 풍족의 시기인지. 요즘 계속 볼 영화가 쏟아져서 아주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
영상미 및 설정 ★★★★★
스토리 ★★★★★
엘리멘탈은 친구가 보고 싶대서 극장에서 같이 봤다. 사실 친구가 슬프다고 하길래 에이 얼마나 슬프겠냐 ㅋㅋ 했는데 눈알 빠지게 울었음.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냈음에도 그 세계로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니.. 너무 아름답고 대단한 일... 엘리멘탈 세계관 자체도 너무 매력적이라 엔딩 크레딧 내려가면서 자잘자잘하게 나오는 설정화들도 너무 재미있게 봄.
아픈데 동시에 다정하고 사랑스러웠다 현대의 문제를 꼬집고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동시에 그럼에도 이세상은 함께여서 살아갈 만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감독에게도 너무 정이 갔던 영화.
개인적으로 캐릭터들도 너무 입체적이어서 좋았는데 주인공은 확실히! 앰버라고 생각하지만 웨이드의 캐릭터성이 너무 좋았다.
마냥 행복하고 밝고 앰버 좋아~ 하는 애로 보이지만 널 만나면서 삶의 이유를 찾았다고 말해주며 상대방을 굳게 지지해주는 사람이라니.... 하아 정말 좋은 영화였다 한번 더 보고싶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스토리 ★★★★
캐릭터 디자인 ★★★★★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이왕볼거면 극장에서 봐야지~ 했던 영화. 보길 잘했음 정말 재밌다... 영상이나 음악 면에서 확실히 힘쓴 면이 느껴져서 좋았음. 스토리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각 스파이더맨 캐릭터들이 너무 개성있고 매력적이라서 영화 전반적인 내용을 따라가기 보다는 각 캐릭터의 움직임, 목소리 등에 더 눈이 갔던 것도 사실인 것 같다.
시각적인 다양한 연출을 하려 노력한 건 알겠는데 눈이 아픈 부분도 있어서 아쉬웠다... 스어유에서 다루는 멀티버스 소재를 정말 좋아해서 이번 영화도 너무 흥미로웠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소름 쫙!! 속편 나와도 무조건 볼 영화 예약임..
★★★★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다 챙겨보지는 않았지만 모험 활극이라는 점에서 나를 영화관으로 이끌었던 영화..
이런 영화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서 절대 안 볼 수가 없었다. 게다가 악역으로 매즈 미켈슨이 나온다고? 구매~~~~
뭔가 잘 만든 영화라기엔 조금 애매하고.. 특색도 없었고.. 보는 내내 인물들끼리의 유대감이 성장하는 과정이나 바질 쇼에 대한 둘의 감정 교류 등을 더 잘 풀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혹은 대사에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많았지만 그런 걸 제외하고도 뭔가 마음을 뻐렁차게 만드는.. "그" bgm과 부담 없는 전개... 나는 사실 이런 장르를 너무 좋아해서 편파적으로 감상을 쓸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재미있었다.. 아쉬움이 남지만 재미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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