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젯동안 본 일드들

 

 

 

 

99.9 형사 전문 변호사

일상의 훈훈함 ★★★★

추리 및 트릭 ★★

 

미야마의 상큼함이 주를 이루는 가벼운 분위기의 일드. 형사 사건을 다루면서도 미야마의 요리(ㅋㅋ) 장면이라던가 (고독한 미식가가 떠오르기도 했음.) 셋이서 티키타카하는 장면들 덕에 발랄한 느낌이 강했다. 각자 캐릭터들의 개성이 강해서 너무 흥미롭게 봤음. 아쉬운 점은 사다 센세와 미야마의 버디물적인 장면을 기대했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았다는 거.. 그리고 조금 더 미우404처럼 캐릭터들의 과거라던가 미야마의 내면을 깊이 있게 다뤄주기를 바랬음... 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좋은 형사물이었다.  

 

 

 

 

열쇠가 잠긴 방

 

오프닝 및 분위기 ★★★★

 주인공의 캐릭터성 ★★★

추리 및 개연성 ★

 

옛날 드라마 느낌이 나서 처음엔 거부감이 들었지만 옛날 드라마치고는 너무나도 걸작.

맨처음엔 오프닝이 읭? 스러운 느낌이 들었는데 오히려 오프닝씬의 메타적인 느낌이 뒤로 갈수록 흥미로웠음.. 드라마 내에서 조사하는 사건 현장에서 시청자들을 응시하며 트릭에 대한 힌트를 주는 씬이라니..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스산한 분위기였던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약간 코난 옛날 편 보는 거 같기도 하고..